스파크플러스가 고객들의 오피스 공간 경험을 강화하면서 장기 이용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를 3년 이상 장기 이용하는 기업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특히 2016년 1호점 오픈 당시부터 현재까지 9년 째 이용 중인 IT 기업도 있다. 이 기업은 인원이 700명 대까지 성장했다. 현재 스파크플러스의 입주 기업은 AI, IT, 플랫폼,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분포돼 있으며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도 이용 중이다.
과거 공유오피스가 초기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를 위한 임시 공간으로 인식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스파크플러스는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함께하는 업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파크플러스의 전 지점에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주하며 입주 기업의 성장 단계별 니즈를 파악하고 지점 이용과 네트워킹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입주 기업의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해 뉴스레터, 블로그, 링크드인 등 내·외부 채널에 소개하는 것도 이러한 운영의 일환이다. 단순한 제품·서비스 홍보가 아니라, 기업의 스토리와 운영 철학을 함께 조명해 입주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외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2016년 창립 이후 지난 9년간 스파크플러스를 이용한 누적 멤버는 약 5만 5000명에 달한다. 입주와 동시에 축적된 다양한 입주사 네트워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 역시 장기 이용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강남2호점에서 근무 중인 한 커뮤니티 매니저는 "입주사에게 지점 내 비즈니스 풀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한다"며 "이를 통해 협업이나 사업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뷰티 브랜드 입주사는 신제품을 지점 내 공용 공간에 비치해 다른 입주사들의 반응을 살피며 초기 시장 반응을 검증했다.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입주사들이 자연스럽게 잠재 고객이자 테스트 그룹이 된 셈이다.
또 컨설팅 분야와 IT 분야에서 각각 1인 기업으로 활동하던 두 입주사가 같은 지점에서 교류하다가 동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이와 함께 스파크플러스는 법률·세무 등 각 분야 제휴를 통한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기업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지원 인프라를 보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 운동, F&B 등 일상 영역까지 아우르는 멤버십 혜택도 확대 중이다.
손주환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공유오피스에서 고객의 진정한 신뢰는 계약 이후의 경험에서 만들어진다"며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은 물론, 구성원 개개인의 커리어와 일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